posted by Junction 2012. 6. 14. 15:16
록맨 시리즈, 귀무자 시리즈 등을 만든 캡콤 사의 게임 크리에이터 이나후네 케이지씨는 2007년 모 전문학원에서의 강연에서...

「게임 크리에이터가 망가지는 몇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관록이 붙으면 접대자리에도 가게
되는데, 다양한 곳을 다니다가 캬바레 같은 곳에도 가게됩니다.

예쁜 누님들에게 둘러싸이고, 거기에서 게임 개발자라는 것을 밝히면 그녀들은「꺄~ 어떤 게임을
만드는데?」하고 묻습니다. 거기서 비교적 아동취향의「록맨」이라고 하면「모른다」라면서 무명
개발자 취급을 받습니다.

그러나「바이오해저드(레지던트 이블)」라고 대답하면「아, 그 게임 알아! 대단해!」하며 환성을
듣지요. 그러면 개발자는 그런 인기를 얻고 싶어져서 다음부터는「바이오해저드」를 만들어 버립
니다(웃음)「록맨」은 만들지 않습니다.

요즘들어 어린이용 게임의 출시가 적어진 것은, 쓸만한 개발자들이 캬바레에 다니기 때문으로,
모두들 캬바레의 이쁜 아가씨들이 좋아할만한 어른 지향의 게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건 함정입니다.
게임업계의 미래가 없습니다(웃음)」

라고, 정말 거짓말같은 믿기 어려운 현상을 설명한 바 있다.